몰라서 강렬했던 부부… 차유람 이지성 “첫키스 6시간” 고백

입력 2017-05-25 07:11 수정 2017-05-25 11:07
차유람. tvN 방송 화면촬영

‘당구 얼짱’ 차유람이 남편 이지성과 첫 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고 고백했다.

차유람 이지성 부부는 2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 출연해 연애 과정과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자연스럽게 처음 입맞춤한 순간도 이야기했다.

차유람은 이지성의 집을 처음 찾아간 날 첫 키스를 했다고 했다. 그는 “이런 것이 키스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6시간 동안 입을 맞추면서 “키스하다 배가 고플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지성은 “차유람이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강렬했다. 선수여서 체력이 좋은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유람은 “나도 처음이어서 언제 끊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차유람과 이지성은 크리스천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15년 6월 20일 인천 서창동 성산교회로 가족과 지인만 불러 엄숙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 사랑을 약속했다.

차유람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당구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지성은 ‘생각하는 인문학’ 등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