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잠실 시구는 암시?… LG 좌완 차우찬과 열애설

입력 2017-05-24 10:56
모델 한혜진과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투수 차우찬(30)과 모델 한혜진(34)이 교제 중이라고 SBS가 24일 보도했다.

SBS는 야구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차우찬과 한혜진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휴식할 때 대중의 시선을 피해 데이트하면서 두 달째 만났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면 차우찬과 한혜진은 지난 4월부터 교제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프로야구는 3월 31일 개막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흔들리지 않고 LG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 중이다.

한혜진이 지난달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고 있다. 뉴시스

한혜진은 1999년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에서 데뷔한 한국의 톱모델이다. 2013년 JTBC 토크쇼 ‘마녀사냥’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 방송에서 진행자 전현무와 미묘한 관계를 설정한 장면들을 몇 차례 연출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지난달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다. 공교롭게 교제 시점으로 지목된 달이다. LG 팬들은 이 시구가 차우찬과 관계를 발전하면서 수락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