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과 굿네이버스 부산제주본부(본부장 배광호)는 23일 하룻동안 부산지방우정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중·고교생 4만명을 대상으로 한 ‘100원의 기적’ 모금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중·고교생이 참여해 모금을 실천하고 있으며, 모금액은 저소득 가정 아동의 심리정서 및 빈곤가정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중·고교생들을 통한 청소년 나눔 문화 확산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방우정청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학대피해아동과 빈곤가정아동에게 희망을’ 구호아래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비치,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해 814만원을 지난해 12월 21일 전달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동전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