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일본에서 귀국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때아닌 '캐리어' 영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국장을 빠져 나오자마자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 캐리어를 밀어 마중 나온 이에게 전달하는 영상인데,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라는 말까지 나왔다.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에 도착하며 마중 나온 관계자에게 연두색 캐리어를 밀어 전달했다. 입국장을 걸어 나오면서, 한 손으로 밀고 나오던 캐리어를 그대로 쭉 굴렸다. 시선은 정면만 바라봤다. 김무성 의원이 밀어낸 캐리어는 공이 정확하게 패스되는 듯 마중 나온 관계자에게 도착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아래의 영상 4분 15초쯤부터 해당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17일 돌연 일본 길에 올랐다, 일주일간의 여행을 마친 뒤 이날 귀국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