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더위에 얇아진 옷차림, 목주름 신경쓰인다면?

입력 2017-05-23 17:31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꽁꽁 싸매고 있던 목, 팔 등 숨겨뒀던 피부를 드러내면서 신경써야 할 부위가 더 늘어났다. 특히 ‘여자의 나이테’라고 불리는 목주름은 가을, 겨울, 봄 목 폴라티나 머플러 등으로 쉽게 가리고 다닐 수 있었지만 더워진 날씨에 노출이 시작되면서 그마저도 어려워 졌다. 목주름은 얼굴 바로 밑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특히 타인의 눈에 띄기 쉽고 워낙 얇고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목주름도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특히 목 피부는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조금만 보습을 소홀하게 해도 금방 짙어지고 목주름이 발달될 수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무리 얼굴이 동안이라고 할지라도 목주름이 부각되어 보인다면 말짱 꽝. 한 번 생긴 목주름은 쉽게 개선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평소 자외선 차단제와 기능성 크림, 스트레칭과 자세교정 등으로 신경을 써주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하지만 이미 목주름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면 적절한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을 할 수 있다.

목주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목거상술은 목의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근육인 황경근층과 늘어진 피부조직층을 동시에 개선해 줌으로써 목주름을 근본적으로 없애주는 기능을 할 뿐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

김성기성형외과의 김성기 원장은 “목과 턱의 경계 라인의 늘어짐과 세로 형태의 목주름을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목거상술을 찾는 이들이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며 “목 부위 피부는 워낙 얇고 섬세하며 중요한 신경과 혈관 조직이 모여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한 주름성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