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도서 트럭 2대 정면 충돌, 2명 사망 1명 부상

입력 2017-05-23 17:16
전남 무안의 한 국도에서 트럭 2대가 정면 충돌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7분쯤 무안군 현경면 24번 국도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양모(52)씨가 몰던 25t 트럭과 전모(51·조선족)씨의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씨와 동승자 유모(32)씨가 숨졌고, 양씨도 다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다.

전씨 일행은 무안에서 양파 수확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굽은 도로에서 한 트럭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