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에서 '1100억대' 금괴 발견

입력 2017-05-23 17:06 수정 2017-05-24 11:09



23일 오전 인천본부세관 수출입청사에서 관계자들이 밀수한 금괴를 공개했다.

관세청은 이날 금괴 2348㎏(시가 1135억원 상당)을 항문 은닉 수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출입한 4개 밀수조직 5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체 삽입이 용이 하도록 금괴를 둥근 깍두기 형태로 특수제작한 후 매회 1인당 5~6개를 아무런 포장없이 항문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중국에서 금괴를 밀수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