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의 계절, 통풍 발병 주의

입력 2017-05-23 16:00

봄이지만 이어지는 더위로 치맥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치맥은 치킨과 맥주의 조합으로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즐거운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은 치킨, 퓨린 함량이 높은 맥주의 조합으로 통풍 초기증상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이 되는 통풍 초기증상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으로 아플 통(痛), 바람 풍(風)자를 사용하며, 통증의 정도가 산모의 출산 고통과도 같을 정도라고 한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과 같은 하지 관절 부근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중년남성들에게는 통풍 초기증상이 흔하게 발병되지만, 흔한 질환이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통풍 초기증상이 발병하였을 때, 제대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재발로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질환이다.

때문에 지나친 음주와 기름진 음식이나 고단백 식품은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식품들에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퓨린이 체내에서 대사과정을 거친 후 근본적 원인이 되는 요산을 낳는다.

요산은 단단하고 뾰족한 결정체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적으로는 소변을 통해서 배출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져 요산 수치가 과하게 높은 이들의 경우 자연적인 배출이 어려워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현대의학에서는 통풍을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여기지만, 이는 잘못된 치료 방식 때문이다. 통풍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만 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사라지면 복용하지 않는 반복적인 패턴으로, 쉽게 말해 단순히 잠깐의 통풍 초기증상만 완화시키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원복 오가닉한의원장은 자신에게 찾아온 통풍을 치료하고, 완벽하게 벗어나기 위해 '통풍탕'을 개발했다. 거듭 연구 끝에 탄생된 '통풍탕'은 1012명의 환자에게 처방을 하였고, 그 결과 환자의 95%가 완치에 성공한 기록이 있다.

이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류마티스학회지인 '류마톨로지(Rheumatology)'에 2013년 발표하며 한방의 통풍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현재까지 약 5000여 명의 환자에게 꾸준히 처방되고 있고 완치율 또한 유지하고 있다.

'통풍탕'의 경우 달리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으로 요산을 배출하게 도와준다. 즉 신장이 적정량 이상의 요산을 포함하여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함께 배설해주어 혈액 흐름이 좋아지는 것이다.

이 원장은 "정해진 복용 기간 동안 중단 없이 꾸준히 복용만 해주면, 신장기능의 활성화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요산 생성을 억제하고 배출을 도와준다“며 ”약 4~6개월의 기간 동안 하루 2~5봉을 꾸준히 복용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