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에서 한양대학교 에너지변환연구실(ECL)은 ‘High-end 전기기기 산업을 위한 3D 프린팅 기반 C2R2형 인력양성 고급 트랙’을 목표로 하는 인력양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인력양성 연구 센터는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산업공학과와 함께 교육체계 구축, R&D 공동 수행을 통해 3D 프린터 산업이 신 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에 전기기기 설계 및 제어 분야를 이끌 선도적인 기술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5년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한양대학교 에너지변환연구실 이주 교수는 “학교와 기업간의 연구체계의 공동구축으로 3D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3D 프린팅 기반의 전기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을 개발해 향후 3D 산업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의 시작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맞춰 인력양성 연구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대학원생들이 참여 연구원으로 소속돼 R&D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3D프린팅 기술을 전기기기분야인 전동기분야에 적용해 고 부가가치 산업용 전기기기 생산(선박, 항공, 군용 등)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성과로 올해 기존의 SynRM(동기형 릴럭턴스 전동기)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론을 정립했고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SynRM을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 SynRM는 유도기를 대체하여 산업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기기다.
한양대학교 에너지변환연구실 이재광, 임종석 박사과정은 “3D프린팅 기술을 SynRM 상용품에 적용해 출력밀도를 10%이상 증가하는 전동기 개발에 성공했고 관련된 특허출원과 시험인증을 완료했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국내 3D프린터 기술에 맞춰 전기기기 산업과의 접목을 계속 연구해 나가고 3D프린터 기술은 고부가가치 산업용 전기기기 생산에서 미래를 이끌 핵심 키워드임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