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의 혁신 ‘로우에너지 스마일’, 국내의료진 연구성과 세계적 인정

입력 2017-05-23 14:30

스마일라식 시 레이저 에너지 세기에 따라 시력회복속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각막 박리량은 수술 후 각막 내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확한 센트레이션(centration)으로 빛 번짐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안과 학계의 화두인 릴렉스스마일(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에 대해 국내 의료팀의 연구성과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최진영, 김은경, 하병진 의료팀은 지난 5일 Los Angeles 에서 열린 2017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서 ‘ 스마일 Lenticule Minimal Thickness(렌티큘 최소두께)와 캡(Cap) 차이에 따른 스마일 수술 후 각막두께, 굴절력, 생체 역학적 변화 비교’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연자로 나선 강성용원장은 연구발표 외에도 패널리스트(panelist)로서 스마일 및 라식 부작용 학술회의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강연내용에 따르면, 스마일 수술 시 분리, 추출하는 각막 박리량은 환자의 눈 도수에 따른 굴절교정량과 렌티큘 Minimal Thickness(최소두께, 이하 MT)로 결정된다. 강원장은 의료진의 술기에 따라 결정되는 MT의 두께를 10㎛으로 최소화하면서도 박리를 빠르고 용이하게 하는 노하우와 수술 후 각막 내구성(각막강성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를 위해 강성용, 최진영 대표원장은 지난해 ‘스마일수술용 적출기술(도구)’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강성용 원장의 이번 강연에 학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유는, 지난해부터 최고 권위의 안과학회인 유럽, 미국 국제학회에서 릴레이 강연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안과학계의 화두가 ‘시력의 질’인 만큼, 2016 ESCRS에서 발표한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시력의 질 향상 효과’는 스마일라식의 보완점을 개선하고 진일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4월 대한안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성용원장은 국내 유일 스마일라식 엠버서더닥터(SMILE Ambassador of Korea)로 스마일라식의 세계적인 권위자 영국 댄라인슈타인박사, 연세대 의과대학과 함께 스마일라식의 시력의 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의학자문 활동을 국내외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강 원장과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최진영, 김은경, 하병진원장)은 스마일라식 외에도 각막 맞춤형 코웨이브(COWAVE)의 빛 번짐 감소효과와 부작용 치료사례, 안내렌즈삽입술의 난시교정효과, 백내장 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별 시력의 질 비교 등 총 4개 세션에서 연구결과 발표와 강연을 진행하고 ‘최우수 연구’를 수상했다. 이처럼 의료선진의 중심에서 국내 의료진들의 활약이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의료수준의 선진화를 세계에 알리고 의료한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