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공무원도 '관심'

입력 2017-05-23 09:35


국정농단 사건의 정점으로 꼽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일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이 TV 뉴스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호송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구속된 후 53일 만에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4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 최순실과 함께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법정은 과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12·12 사태와 비자금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세 번째 전직 대통령 피고인으로서 이 법정에 서게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