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박근혜 첫 정식 재판 앞두고 지지자들 밤샘 시위

입력 2017-05-23 07:49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식재판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출발 시각이 다가올수록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10여명은 22일부터 다음날인 오전 7시 현재까지 구치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지자들은 ‘불법 탄핵’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내걸었다.


경찰은 인근에 2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예정된 첫 정식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8시40분쯤 구치소를 나설 예정이다.


호송차량 앞뒤로 구치소 담당과장 등이 탐승한 차들이 함께 출발한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법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