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만장일치 북한 규탄 성명 채택…강경 대응 시사

입력 2017-05-23 07:03
사진=국민일보 DB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한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대북 규탄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안보리는 22일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북한이 더 이상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또 “북한이 또다시 도발에 나설 경우 추가 제재를 포함해 중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성명은 중국을 포함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23일 긴급회의도 예정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500㎞ 비행에 성공했다. 올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난 8번째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엔 두 번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