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잡는 1인 브랜드, '싸움의 고수'

입력 2017-05-22 15:15

1인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혼자서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1인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 ‘싸움의고수’는 지난 5월 17일 강남까지 진출하며 가맹점 확대에 성공했다.

'싸움의고수'는 혼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쌈이나 삼겹살 등 혼자서 먹기에 부담스럽다고 여겼던 메뉴들을 제공한다. 메뉴 사이즈별로 다양한 가격을 제시하여, 가격적인 부담을 덜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1인보쌈, 1인삼겹살이 주 메뉴지만 마늘, 간장, 싸움소스 등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고기나 쌈과 같은 사이드메뉴를 추가하여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싸움의고수 관계자는 떠들썩하게 즐기는 외식문화가 아닌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며, 창업주들에게 작은 공간에서 충분한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하고 손쉬운 아이템이라 설명했다.

혼밥이라는 트랜드에 편승되었지만, 향후 전혀 트렌드를 타지 않는 문화컨셉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싸움의고수가 오픈한 매장은 24곳이며, 올해 100호점을 목표로 창업주를 모집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