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목표는 트레블

입력 2017-05-22 13:21 수정 2017-05-22 13:24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6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잔루이지 부폰. 사진=AP 뉴시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6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크로토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8승4무5패(승점 88)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놓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을 시작으로 6시즌 연속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6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33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기존 인터밀란과 토리노가 가지고 있던 정규리그 최다 연속 우승(5회)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6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우승 샴페인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12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9분 파올로 디발라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38분 알렉스 산드로의 쐐기골을 더해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올해 코파 이탈리아컵 우승, 정규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유벤투스는 기세를 몰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6월4일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결승전 단판 승부를 벌인다. 만약 유벤투스가 우승을 거머쥔다면 창단 첫 '트레블'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6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사진=AP 뉴시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