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주연의 드라마 ‘사자(四子)’(가제) 제작이 탄력을 받았다.
‘사자’의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앞서 박해진 캐스팅을 확정한 데 이어 오진석 PD가 연출로 확정돼 대본 개발에 참여 중”이라며 “현재 SBS 편성을 긍정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인 방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오진석 PD는 ‘결혼의 여신’ ‘모던 파머’ ‘용팔이’와 방영을 앞두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을 연출한 베테랑이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들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추리극이다. 박해진이 출연 중인 ‘맨투맨’과 사전 기획됐던 작품으로, 현재 막바지 대본 작업을 진행 중이다.
7월 초부터 주·조연 배우 캐스팅을 진행한 뒤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