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30)이 김기덕 감독 신작 ‘인간의 시간’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2일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최근 ‘인간의 시간’ 출연을 확정 짓고,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과는 첫 작업이며, 장근석의 영화 출연은 ‘너는 펫’(2011)이후 6년 만이다.
김기덕 감독의 23번째 장편 ‘인간의 시간’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의 근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장근석과 안성기 류승범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장근석은 잔인하고 비정한 인간의 본능적인 에너지를 표현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다.
장근석은 “오랜만의 영화 출연이고 평소 존경하던 김기덕 감독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배우로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모습과 한계를 연기하는 것이 매력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