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에콰도르 특사로 박영선·조승래 의원 파견

입력 2017-05-22 11:02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2017년도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에콰도르 끼또(Quito)에서 예정된 레닌 모레노 대통령 취임식에 박영선·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22일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을 통해 에콰도르 신 정부인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두 나라 정부 간 경제통상·인프라·개발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의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사단은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의 조속한 타결과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을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열린 대선에서 51%를 득표, 기예르모 라소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