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발사체의 종류나 정확한 도발 시간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발사 지역이 북한이 지난달 29일 KN-17을 시험 발사한 북창 일대라는 점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KN-17의 엔진 성능을 재확인하거나, 지난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성공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과시하기 위해 재차 시험 발사에 나섰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4일 미 알래스카까지 타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거리 5000km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KN-17(북한명 ‘화성-12형’)을 기습 발사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