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저씨께.'
경기 군포시 당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학교 앞 아파트 건설을 막아달라'는 손편지를 썼다.
21일 군포시와 당동초등학교에 따르면 3~6학년 학생들은 지난 15~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400여통의 편지를 모아 19일 학부모회에 전달했다. 학부모회는 청와대에 이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당동초교 학부모들은 최근 학교에서 10m 떨어진 곳에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의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되자 학습권 침해와 안전문제 등으로 반발하고 있다.다.
학부모들은 학습권 침해와 안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건축 허가 철회를 요구 중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