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기니전 선제골 작렬, 전반전 한국 ‘1:0’ 리드

입력 2017-05-20 20:44 수정 2017-05-20 20:49
뉴시스.

대한민국 U-20 대표팀 ‘에이스’ 이승우가 폭발적인 돌파로 기니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승우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기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승우의 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1대0으로 마무리 했다.

이승우는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던 전반 38분 수비수 다섯명 사이를 파고드는 현란한 돌파 끝에 오른발 슛으로 기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발끝을 떠난 공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도 따랐지만 앞서 예리한 돌파와 침착한 마무리가 빛났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백승호-조영욱의 스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원은 이진현-이상헌-이승모 조합으로 구성됐다. 포백은 왼쪽부터 우찬양-이상민-정태욱-이유현이 나섰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키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