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이 2년 간 교제한 13세 연하 배우 정하나와 재혼한다.
정하나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을 자축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네. 맞아요, 저예요. 실검 1위를 다해보네요”라며 이세창과 결혼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세창은 “13살 연하 공연계 동료와 결혼한다”면서 “연극 무대를 빌려 공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2년 간 교제했으며, 결혼식은 가을에 올릴 예정이다. 이세창은 자신이 제작한 첫 연극 ‘둥지’ 무대에서 정하나에게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비 신부와 약 2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한 번도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다닌적이 없다"며 "이제는 결혼하고 당당히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배우로 알려졌으며 모델이자 리포터로도 활동 중이다. 이세창이 감독을 맡고 있는 레이싱 팀 ‘알스타즈’소속으로 레이싱 대회에도 참가했고 모토 사이클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창은 1990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야인시대’, ‘욕망의 불꽃’, ‘빛과 그림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배우로 사랑 받았다. 2003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지연과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