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선 화재…5명 사망·수십명 실종

입력 2017-05-20 13:57
인도네시아 서부 해상을 항행 중이던 여객선에서 1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죽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교통 당국은 전날 저녁 여객선 '무티아라 센토사호(Mutiara Sentosa)'가 자바해 마살렘보섬 인근 해상을 지날 때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5명의 희생자 시신이 발견되고 190명이 구조됐지만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 현지 언론은 수십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발생 직후 당국은 약 200명의 구조인원을 현장에 파견했고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아울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뉴시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