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후원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캠페인 10년간 전개

입력 2017-05-19 20:50 수정 2017-05-19 20:53

백혈병소아암후원회(대표 김숙현)가 지난 5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요술풍선을 만들어주며 '백혈병 어린이 돕기 캠페인 및 모금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막대 풍선으로 어린이들이 원하는 사물이나 동물을 만들어 주었고 풍선아트를 쉽게 할 수 있는 비법도 공개해 나들이 가족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후원회는 지난 10여 년 여주휴게소와 음성휴게소 등에서 이같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태아산업 여주휴게소와 함께 펼친 이날 후원금은 전액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에 전달했다.

김기철 여주휴게소장은 “태아산업 여주휴게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며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백혈병소아암후원회 김숙현 대표는 “여러해 동안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캠페인 및 모금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날 행사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의미가 큰 것 같다”고 했다. 
음성휴게소 나눔활동

김 대표는 "그만큼 나눔에 대한 인식이 커져가고 있다는 증표일 것"이라며 "특히 여러 기업이 후원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고 저소득층 환아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리고 있고 나아가 이 아이들이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