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중환자실 개선공사 완료 재개소식 가져

입력 2017-05-19 13:22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약 두 달간의 중환자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7일 재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세종병원 중환자실은 18개의 내외과중환자실, 14개의 심장혈관중환자실로 구획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중환자 병상은 전체 병상(322병상)의 9.9%(32개 병상)로 중환자실 운영 규정인 5%보다 높은 수준이다.

세종병원은 앞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중환자 집중치료를 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먼저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에 신경을 썼다. 공기를 정화시키는 공조 시스템을 개선하고, 클린존/더티존의 이원화로 동선을 분리하는 등 감염 예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했다. 특히,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실(면적 15㎡)을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국가지정병상에 준하는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이외에도 감염 저감에 효과적인 바닥재를 사용하고, 천정재를 석고보드로 시공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환자 케어가 가능해졌다.

이명묵 세종병원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최첨단 의료기기 가동으로 진단의 정확성과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층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