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 돼라. 나한테 취직해.”
SBS ‘수상한 파트너’ 로맨스 흐름이 급물살을 탔다. 지창욱이 남지현에게 돌직구 프러포즈를 했다.
18일 방송되는 ‘수상한 파트너’ 7·8회에서는 지욱(지창욱)과 봉희(남지현) 달달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각각 변호사가 되어 재회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애틋함을 느낀 것이다.
앞서 봉희는 지욱을 몰래 지켜보면서 짝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갔다. 스토커 전성호(지일주)와 피해자 이나은(이시아)로 인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성호의 스토킹을 차단하기 위해 공조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
그러던 어느 날 봉희는 지욱에게 “범인을 봤다”고 말하고, 지욱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봉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러다 문득 속내를 털어놓게 된다. “은봉희한테 보호자적 감정 같은 게 생기네요.”
지욱은 봉희를 업어주기도, 다리가 아픈 그를 위해 찜질을 해주기도 했다. 이윽고 지욱은 “내 사람 돼라. 나한테 취직해”라고 고백해 봉희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이런 와중에 지욱의 전 연인 유정(나라)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