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브리핑]한강서 키운 친환경미나리 수확, 어려운 이웃에 전달

입력 2017-05-18 20:31
서울시는 18일 한강에서 직접 키운 친환경 미나리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확량은 총 1t으로 껍질을 다듬고 포장해 서울시내 독거어르신 무료급식 및 복지관 급식용으로 전달했다. 미나리는 수확 전 보건환경연구원의 중금속 검사를 마쳤다. 한강사업본부는 2003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원효대교 북단 상류 수역 1000㎡에 수생식물 식재장 2면을 조성해 미나리를 재배해왔다. 2008년부터는 매년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미나리를 수확해 복지관 등에 전달하고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