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2017 개장 맞춰 남대문시장서 흥겨운 축제 한마당

입력 2017-05-18 12:10
차량이 다니던 고가에서 보행전용길로 탈바꿈한 ‘서울로7017'과 인근 남대문시장을 잇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개장일인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동안 남대문시장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숭례문 인근 시장 1번게이트에서 샬리모 클라리넷 앙상블의 공연과 은하예술단의 전통무용이 잇따라 열린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는 유리상자 박승화, 트로트퀸 홍진영, 류복성 재즈 올스타즈 등이 개막식 축하공연을 한다. 공연 후에는 세계전통의상을 입은 퍼레이드단의 남대문 순회공연이 이어진다.

21일에는 퓨전국악과 요들송 공연, 23일에는 매직쇼와 풍선·릴봉 공연이, 24일에는 통키타와 전통민요 공연, 25일에는 오카리나와 바이올린·피아노·성악 공연, 마지막 26일에는 포크공연, 오카리나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동복 거리에서는 26일 25명의 아동모델들이 참여하는 아동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회현역 5번 출구 인근에서는 20일부터 소원등 작성,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헤나 타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로 7017 개장이 남대문 일대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싶어하는 시장, 우리 경제 활력을 이끄는 한국의 중심시장으로 더욱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