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출간 70주년, 김구 선생 필체 새긴 기념메달 출시

입력 2017-05-18 11:04 수정 2017-05-18 11:06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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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18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1947년에 출간된 '백범 김구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의 출간 70주년을 맞아 '백범일지 출간 70주년 김구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대한민국에게 환하게 웃고 있는 김구 선생의 초상과 명문 '백범일지 출간 70주년'과 함께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서 발췌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라는 문구를 새겼다.

뒷면에는 70주년을 의미하는 '70'을 배경으로 백범 김구선생이 평소 즐겨 쓰던 '서산대사'의 글월 '답설가(踏雪歌)'가 선생의 육필체로 재현되어 있다.

31.1g 금, 은 메달 및 1㎏ 은메달로 구성된 기념메달은 모두 99.9% 순금과 순은으로 만들어졌다. 31.1g 금메달은 319만원, 1k㎏ 은메달은 198만원, 31.1g 은메달은 14만3000원이다.

이번 기념메달은 소장성을 높이기 위해 소량으로 한정됐다.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그리고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