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원조 황태자' 이정협(26·부산 아이파크·사진)이 6월 13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참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17일 FC서울과의 FA컵 16강을 앞두고 "이정협이 14일 아산 무궁화와의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경기 중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3∼4주 뛰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정협은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인 23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정협은 이번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7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카타르 원정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에 나선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