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7분쯤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은 에어컨 관련 시설인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장소는 지난 1일 크레인 사고가 났던 7안벽 맞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10시 32분쯤 모두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타워크레인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