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부모가 범인 김모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해자 가족을 돕자는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표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피해자 가족 후원이 진행되는 사이트를 공유했다.
표 의원이 공유한 사이트는 같은 제목으로 피해자 가족들의 후원이 진행되는 곳이다. 후원을 요청하는 글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들은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으로 경제적 고립에 빠지게 됐다. 덕분에 집 천장은 물이 새고 곰팡이까지 피고 있다.
이 사이트를 공유하면 1000원의 후원금이 기부된다. 후원금은 피해자 가족들의 집 수리 비용으로 쓰여진다. 17일 현재까지 1432명이 공유해 282만6000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