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이노션, 콘텐츠 사업 위한 전략적 MOU 체결

입력 2017-05-16 21:18

콘텐츠 미디어 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총괄대표 김우택·이하 NEW)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이사 안건희·이하 이노션)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와 이노션 안건희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NEW 사옥에서 협약식을 열고 영화 스포츠 극장 음악 드라마 등 콘텐츠 사업 전반의 전략적 제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NEW는 극장과 스포츠 부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극장 사업 확장시 상호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추후 중계권 사업과 스포츠 대회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콘텐츠 마케팅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도 추진한다. NEW의 콘텐츠 기획, 제작, 상영·방영, 종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이노션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흥행 성과를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같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노션은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대한 지식 및 이해도를 높이고 흥행 공식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 콘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가치가 중요한 시대에 전략적 파트너십은 NEW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노션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콘텐츠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션 안건희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디어·콘텐츠·광고 시장의 변화에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NEW와 단기 중기 장기 등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업무 제휴 계획을 면밀히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