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경상북도)이 제 18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종화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은 16일 충북 증평군 증평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부산갈매기(부산광역시)를 4대 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미시청은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거뒀다. 구미시청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대회 단체전 정상을 밟았고, 이번 우승으로 5년 만에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구미시청은 이번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선 주장 최기태(경장급 75kg이하)의 승리로 리드를 챙겼다. 이어 김성하(소장급 80kg이하)까지 승리를 거둬 2-0으로 앞섰다. 구미시청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여섯 번째 주자 이승욱(역사급 110kg이하)이 승리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용인백옥쌀(경기도)과 창원시청(경상남도)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