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우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역적’에서 만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심은우는 종영일인 16일 소속사 액터 153을 통해 “‘역적’을 함께한 그 모든 시간이 감사했다”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이끌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과 연기자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을 향해서도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앳된 외모의 신인임에도 심은우는 극 중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카리스마 있거나 따뜻한 감정선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심은우는 “만신은 백성들로 인해 바르고 행복한 나라가 세워지고 길동(윤균상)이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미 있는 역할이었다”며 “잘 감당해내려 열심히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심은우는 ‘역적’ 종영 이후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지창욱·남지현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SBS)에 캐스팅됐다. 주인공 은봉희(남지현)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당차고 발랄한 홍차은 역을 맡게 됐다.
심은우는 “이제 홍차은으로 옷을 갈아입게 됐다. 새로운 인물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또 다른 모습 기대해주시라”고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