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의 다음 선발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19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1승 5패에 평균자책점 4.99의 성적을 기록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복귀 이후 전성기 시절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8피안타 7사사구 10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데뷔 후 가장 많은 실점을 한 경기였다.
류현진은 7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번에도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면 팀내에서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통산 마이애미전에 2번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57(14이닝 4자책)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14승23패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