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잔치에는 150여명의 주민들이 초청된 가운데 야다찬양단(리더 이수미 한동대 1년) 찬양, 연극, 성경봉독, 설교, 샬롬워십팀 워십,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초·중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야다찬양단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야곱의 축복' '나를 사랑하는 주님' 등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베스트(초청된 주민)를 맘껏 축복했다.
중·고·청년 등 10명으로 만든 연극팀은 '당신의 진짜 소원이 무엇입니까'를 무대에 올렸다.
연극은 광명한 천사처럼 다가온 사탄의 유혹과 파멸, 점점 초조와 불안으로 이끄는 돈과 명예와 권력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진실, 심장병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당신의 심장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그 사랑을 본 받아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에게까지 사랑을 베푸는 청년의 숭고한 사랑을 그렸다.
이어 최해진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최 목사는 "연극에서 보듯 돈, 명예, 권력 등 세상의 것들이 무서운 계약이 되어서 영혼을 망가뜨리고 파멸시켜 지옥으로 끌고 감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우리를 낙망케 하고 지옥으로 끌고 가는 세상의 계약서를 찢어 버리고 예수님과 계약을 맺어 영원한 나라, 천국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그곳에선 행복을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날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며 "세상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고 하나님과 새로운 계약을 맺기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사진).
드레스를 입은 6명의 샬롬워십팀원은 '천 번을 불러도' 곡에 맞춰 끊어질 듯 이어지다 다시 불쑥 솟아 오르는 박진감 넘치는 워십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인들은 초청한 150여명의 주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최해진 목사는 축도로 축복했다.
한 70대 할머니는 "영원히 죽지 않는 영혼과 천국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하늘소망교회는 '해피데이 514'를 위해 수 개월 전부터 집중 기도해 왔고, 3차례에 걸쳐 초청대상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살리기'에 사력을 다해 왔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