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14일 전도잔치 ‘해피데이 514’ 개최

입력 2017-05-16 11:21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전도잔치 '해피데이 514'를 열었다.

전도잔치에는 150여명의 주민들이 초청된 가운데 야다찬양단(리더 이수미 한동대 1년) 찬양, 연극, 성경봉독, 설교, 샬롬워십팀 워십,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초·중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야다찬양단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야곱의 축복' '나를 사랑하는 주님' 등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베스트(초청된 주민)를 맘껏 축복했다.

중·고·청년 등 10명으로 만든 연극팀은 '당신의 진짜 소원이 무엇입니까'를 무대에 올렸다.

연극은 광명한 천사처럼 다가온 사탄의 유혹과 파멸, 점점 초조와 불안으로 이끄는 돈과 명예와 권력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진실, 심장병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당신의 심장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그 사랑을 본 받아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에게까지 사랑을 베푸는 청년의 숭고한 사랑을 그렸다.

이어 최해진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최 목사는 "연극에서 보듯 돈, 명예, 권력 등 세상의 것들이 무서운 계약이 되어서 영혼을 망가뜨리고 파멸시켜 지옥으로 끌고 감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우리를 낙망케 하고 지옥으로 끌고 가는 세상의 계약서를 찢어 버리고 예수님과 계약을 맺어 영원한 나라, 천국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그곳에선 행복을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날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며 "세상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고 하나님과 새로운 계약을 맺기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사진).

드레스를 입은 6명의 샬롬워십팀원은 '천 번을 불러도' 곡에 맞춰 끊어질 듯 이어지다 다시 불쑥 솟아 오르는 박진감 넘치는 워십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인들은 초청한 150여명의 주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최해진 목사는 축도로 축복했다.

한 70대 할머니는 "영원히 죽지 않는 영혼과 천국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하늘소망교회는 '해피데이 514'를 위해 수 개월 전부터 집중 기도해 왔고, 3차례에 걸쳐 초청대상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살리기'에 사력을 다해 왔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