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추돌사고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역주행…2명 사망, 10여명 부상

입력 2017-05-16 05:27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충주 인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9시10분쯤 충북 충주시 용전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충주 휴게소 부근에서 트럭이 쓰러지면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이모씨(44) 등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 있던 인화 물질인 시너가 도로로 흘러나오면서 6시간 동안 북충주 나들목부서 사고 지점까지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한동안 하행선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 차들이 인근 나들목까지 역주행해 국도로 우회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