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대통령 3호 업무지시는 미세먼지였다

입력 2017-05-16 07:00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인들 너머로 N서울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총무비서관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사관을 낙점하지 않은  뒷 얘기가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 측근 인사들은 이를 “측근정치라는 비판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벽증에 가까운 거부감”이라고 표현합니다.
[단독] ‘양정철 청와대 입성’ 문 대통령이 “NO”… 측근 2선 후퇴 뒷얘기

북한이 14일 발사한 미사일 ‘화성-12형’은 신형엔진을 장착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핵탄두 1t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15일 “북한이 사용한 신형엔진은 지난 3월 북한이 완성했다고 주장한 백두산계열 80tf(톤포스:1t을 떠받칠 수 있는 힘) 엔진”이라며 “최대 사거리는 5000㎞ 이상으로 알래스카 등 미국 일부를 타격할 수 있는 중장거리미사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핵탄두 1t 장착 가능… 美 일부 지역 타격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가동 30년이 지난 전국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8기의 ‘일시 가동중단(셧다운)’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문 대통령의 ‘3호 업무지시’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 성격입니다. 대선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담겼습니다.
▶ 文 대통령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 셧다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한데 이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국정부 대표단장과 별도의 면담을 갖는 등 냉각된 한·중 관계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진핑-박병석 면담… 한·중관계 변화 조짐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