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의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도로공사는 15일 FA 박정아와 연봉 2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정아는 지난 시즌까지 우승팀 IBK기업은행에 활약했다. 고교 졸업 후 기업은행의 창단멤버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박정아는 총 세 차례 팀 우승에 기여했다.
박정아는 “팀을 옮기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팀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로공사는 “공격력이 좋은 박정아의 영입으로 강한 센터진과 더불어 다양한 공격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를 영입했고, 박정아까지 데려오며 단숨에 전력을 강화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