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900회 특집 방송에서 시청률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전국 기준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7.9%) 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900회를 맞아 방송인 유재석을 포함 초특급 게스트와 함께 레전드 코너를 선보였다.
'국민MC' 유재석은 방송 오프닝을 장식하며 900회를 축하했다. 유재석은 콩트 개그로 축사를 하다가 한풀이를 하는 반전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선물했다.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는 '감수성', '어르신', '씁쓸한 인생' 등 레전드 코너를 다시 보여주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신봉선, 장동민, 김지민, 김준현, 이상호, 이상민, 이동윤, 조윤호, 홍인규가 900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은 3주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8.3%, MBC '도둑놈 도둑님'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