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박찬희, 재계약 완료…5년간 ‘전자랜드 맨’

입력 2017-05-15 10:07 수정 2017-05-15 10:51
박찬희. KBL 제공

자유계약선수(FA) 박찬희가 인천 전자랜드 선수로 남는다.

전자랜드는 15일 FA 박찬희와 계약기간 5년에 보수 5억원(인센티브 1억2000만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찬희는 “농구인생에서 어려운 시기에 전자랜드와 함께 하며 재기할 수 있었다. 재계약을 한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박찬희는 지난해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전자랜드로 이적한 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7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당 평균 7.44개로 어시스트 1위에 올랐고, 정규리그 베스트 5 및 수비5걸상까지 수상했다. 또한 포인트가드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자랜드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