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게 결격사유" 해외서도 화제 된 대통령 경호원

입력 2017-05-15 05:00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했던 경호원의 외모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문재인 대통령 경호원 비주얼'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경호원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오뚝한 콧날로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문 대통령 후보시절 경호를 맡은 최영재(36) 경호관이다.

최 경호원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 듯 공보단도 “문 후보를 수행하는 '남성 3인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 경호원은 '경호원으로서 너무 잘 생긴 게 결격 사유'“라고 소개한 바 있다.


최 경호관의 뛰어난 외모는 해외 ‘매셔블’ ‘뉴욕 포스트’ 등에도 소개됐다. ‘매셔블’은 14일 최 경호원의 사진과 함께 ‘한국의 새 대통령의 보디가드에게 인터넷이 홀딱 반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 정부 출범 후 온라인에서는 '얼굴패권주의‘ ‘외모패권주의’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외모패권주의’는 문 대통령의 주변 참모진들의 용모가 뛰어나다는 것을 일컫는다.


온라인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등 참모진의 뛰어난 용모에 한때 유행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해 ‘꽃보다 청와대’라는 합성 사진도 등장했다. 최 경호관은 ‘꽃보다 청와대’ 5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선 유세 기간 자신을 경호했던 경호원을 격려했다. 최 경호원이 청와대에 입성해 문 대통령의 경호를 맡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