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토리 靑 입성… '문토리 대통령 부탁해!'

입력 2017-05-14 15:08
사진=동물보호단체 케어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청와대 측은 14일 "입양 절차를 관련 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토리는 2년 전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 동물구호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이후에도 '검은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편견으로 입양되지 못하고 홀로 지내왔다.

사진=동물보호단체 케어

앞서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 당시 "대통령이 되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며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 다 있다는 철학과 소신을 토리의 입양 결심으로 보여주려 한다"고 약속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문 대통령은 반려견 '마루'와 '깜', 유기묘 '찡찡이'와 '뭉치'를 키우는 등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하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