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시즌9이 '청와대 F4'로 불리는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실장, 경호실장을 패러디했다.
13일 방영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배우 김민교가 문재인 대통령을 패러디한 문재수로 출연했다. 김민교는 “시청자들의 사랑과 응원 절대 잊지 않겠다. 풍자가 살아있는 SNL, 웃음으로 통하는 SNL 꼭 만들겠다”는 '공약'을 했다.
이어 자신과 함께 ‘SNL코리아’를 이끌어 갈 사람들을 소개했다. 그는 “분장수석 고국(정성호), 비주얼 실장 임종서(강윤), 경호실장에 김경호(권혁수)”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품위 있는 SNL, 당당한 SNL, 시청자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고 외쳤다. 김민교는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라는 정치 풍자 코너에서 문재인 후보를 패러디한 ‘문재수’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유세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 문 대통령은 “정치가 개그 소재가 되는 것이 참 좋다”면서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