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 데뷔무대로 본 가수 vs 배우 차이점은… '시선'

입력 2017-05-14 08:48 수정 2017-05-14 08:49
KBS 2TV 뮤직뱅크 캡처 화면

그룹 ‘언니쓰’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2일 KBS 2TV ‘뮤직뱅크’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팬들은 멤버들이 무대에서 보인 각각의 특징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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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언니쓰의 '가수 멤버'와 '배우 멤버'로 나눠 특징을 잡아냈다. 가수 멤버는 아이돌로 활약했던 전소미와 공민지, 트로트 가수인 홍진영이 있다. 셋은 다양한 무대를 겪은 만큼 빠르게 전환되는 음악방송 카메라를 잘 포착하며 카메라와 자연스레 눈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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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강예원 한채영과 같은 '배우 멤버'는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다. 무대에서 공연해 본 경험이 적을 뿐 아니라 연기할 때는 오히려 카메라와 눈을 맞추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음악방송 카메라에는 이들의 ‘동공 지진’이 그대로 담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카메라와 눈이 마주치면 죽기라도 하는 거냐”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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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멤버 홍진영과 김숙 역시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를 통해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는 15일 건국대학교 축제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한명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