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빠르면 다음주 FBI 국장 임명”

입력 2017-05-14 07: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이르면 다음 주엔 신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날 리버티 대학 졸업식 연설을 위해 이동하는 기내에서 ‘중동과 유럽순방을 떠나는 오는 19일까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후임자를 발표할 것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것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인선절차는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후보자은 거의 대부분 매우 잘 알려진 인사”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은 평생에 걸쳐 검증을 받아왔다. 매우 잘 알려져 있으며, 존경받는 인사들로 재능도 풍부하다”면서 “그것이 바로 우리가 FBI에 대해서 기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군에는 맥케이브 국장 대행과 앨리스 피셔 전 법무부 형사담당 차관, 마이클 J. 가르시아 뉴욕 배석판사, 존 코닌 텍사스 상원의원(공화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이들 중 일부와의 첫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