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17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서 최우수상

입력 2017-05-14 05:30 수정 2017-05-14 05:47

슬로시티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12일 호주 굴와에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 자치단체가 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남양주시가 출품한 비디오는 ‘자연과 물을 주제로 물의 정원, 다산문화제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친환경 인프라가 잘 어우러진 남양주시’를 한 편의 시(詩)적 흐름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에 참석한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은 “남양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또한 지난 10년간 우리 시가 슬로라이프 확산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게 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날 총회에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홍보는 물론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초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최 부시장은 16~17일 호주 울런공대학과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을 방문해 국제콘퍼런스, 미식관광 플랫폼 사업, 한국형 스마트도시 구축 방안, 신재생 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해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