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커피 좋아하는 문 대통령 반응 전했다가 역풍 맞은 김주하

입력 2017-05-13 21:31

김주하 MBN 앵커가 청와대 수석들과 커피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산차와 텀블러 사용을 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앵커 자질까지 거론됐다.



논란의 시작은 12일 김 앵커가 MBN ‘뉴스8’의 이 한 장의 사진 코너에서 불거졌다. 김 앵커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원도를 볶고 내릴 정도로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며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라고 하니까”라고 운을 뗐다.

김 앵커는 이어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다양하다”며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까지... 국민들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지나 보다”고 부연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일회용 컵으로 음료를 마시는 김주하 앵커의 트위터 사진도 공유하며 ‘자기 모순’이라고 지적한 이들도 많았다. 특히 다양한 의견을 전한다면서 비판적인 시선만 전달한 것은 편파보도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