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국장은 13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과)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문재인정부가 들어섰는데 대화 준비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지켜보겠다"고 했다.
최 국장은 대화 파트너였던 토머스 피커링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무슨 대화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고만 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8∼9일(현지시간) 북한의 최선희 미국국장 등과 미국 측의 피커링 전 유엔대사,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 등의 1.5트랙(반민반관) 대화가 열렸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